와우 하드코어엔 데스로그(Deathlog)라는 애드온이 있다. 해당 애드온을 쓰는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죽었는지 알려준다. (최근에 공식 UI로도 제공되긴 하지만 애드온보다 정보가 부족하다.) 이게 꽤 중독적인 컨텐츠인 게, 바로 "사망 추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위 사진의 데스로그를 예로 들어보면, 만렙을 목전에 둔 58 레...
오늘 아침에 영상 하나를 봤는데, 덕분에 왜 계속 하는지 깨달음이 와서 생각을 정리해봤다. (아래는 트위터(현 X)에 잘라서 올렸던 스레드를 묶어서 정리한 것이라 다소 문맥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요즘 와우 하코하면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왜 계속 하세요?"인데 부캐 말고 본캐 두 번 죽이고 다시 복구한 시점에...
들어가며 발더스 게이트 3의 광풍이 몰아친 2023년 게임 시장. 늘 그렇듯 최신 게임을 뒤로한 채 지난 게임들을 느즈막히 따라잡는 한 해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베데스다의 최신작인 스타필드가 출시된 시점에 미뤄뒀던 (무려 8년 전에 출시된 작품인) 폴아웃4를 플레이했을 정도니.. 그래도 각 부문에서 나름 참신한 플레이가 인상적인 작품들이 있어서 나름 풍성한...
총 게임은 화면 중앙에 보이는 에임을 마우스 포인터 옮기듯 적에게 가져가 클릭하면 적중시킬 수 있는, 거칠게 말하자면 2차원 인지로 플레이 가능한 최저 적중 난이도를 가진다.반면 칼 게임은 나와 목표 사이의 거리를 인지하고, 내 칼 길이를 인지하고 휘두르는 궤적을 인지한 다음, 이 모든 것들을 일치시킬 수 있을 때 클릭해야 적중시킬 수 있다. 즉, 굉장히 ...
오버워치 침공 이야기 임무 완료. 간단히 감상을 적어보자면, 전체 타임라인에서 여기 찔끔 저기 찔끔 보여주던 기존의 "기록 보관소" 방식보다 본격적으로 소전 시네마틱을 기점으로 하는 순차적 진행 방식을 보여줘 이야기의 흐름을 구성한다는 점과 풍성해진 연출은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감상이다. 특히 "이야기 전개에 따라 합류하는 인물들에 맞춰 추가되는 캐릭터 선택...
들어가며 출근 근무 시작,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하향 조정까지,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나가기 시작한 한 해. 그 덕분인지 굉장히 주목할만한 신작들이 많이 출시된 해였던 것 같다. 게다가 Z's GOTY가 무려 10주년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뜻깊은 한 해였던 2022년! (처음 89~13을 모아서 정리할 때는 매 ...
전사 휴일을 기념해 밀린 그랜드파이널 2022 시즌 몰아봤다. 한 해 대부분을 지배한 서브탱커 메타 속에서 벤치에 앉아 보냈던 피어리스가 마지막에 찾아온 윈스턴 메타에서 압도적이자 독보적인 기량 차이로 팀을 정상의 자리에 끌어올려놨다. 상하이 시절 제천대성으로 호령하던 피어리스의 클래스. 윈스턴 - 소전/리퍼 - 키리코/루시우 로 구성된 플레이오프 메타에서...
들어가며 마지막으로 4부를 올린지, 거의 4개월이 가까워오네요. 여러가지 개인 스케쥴과 바빠진 본업, 그리고 재택 근무의 종료로 다시 출퇴근을 하게 된데다 OWL 2022 시즌이 개막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경기 분량 체크를 완벽하게 실패했다는 것인데요, 이런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연재 재개에 오랜 시간이 걸린 점에 대해서 혹시라도 이 시리즈를...
올해 NDC22에서 커리어 관련 강연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간 IGC만 참가했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재직중인 회사에서 진행하는 NDC에 참가하게 돼 감회가 새롭네요. 기본적으로 게임 디자이너 지망생 또는 주니어 게임 디자이너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다른 직군이거나 게임 업계 종사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게임 디자이너가 ...
지난 주에 "모험러의 어드벤처"에 올라온 오버워치2 관련 뉴스에 대해 회사 동료 분들과 의견을 나눌 일이 있었습니다. 기록을 위해 그 중 개인 의견 부분을 포스트에 옮겨봅니다. (그리고 당시에 나눈 의견은 아니지만 정리하면서 떠오른 추가 의견을 더 적어봅니다.) 영상 챕터 1 일단 영상 앞 단락은 "베타 첫날 압도적 숫자가 트위치에 몰렸지만 다음 날 99%...
들어가며 드디어 대망의 OGN 오버워치 APEX의 마지막 시즌입니다. 이번에는 개인적인 충전을 사유로 약 2.5 주 정도 걸렸네요. 무슨 득을 바라고 시작한 일도 아니고, 그냥 이런 정보가 궁금했는데 딱히 아무도 정리해주지 않아서 직접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자료 조사와 맥락 파악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고 있어서, 6년 간의 덕질 정산한다...
오버워치 메타 역학 조사하다가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일만 하는 것 같아서, 취미삼아 발하임에 와우 여관 짓기를 해봤다. 결과적으로 현실 회사, 현실 집, 그리고 가상 세계에서 3중으로 노동한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기분 전환은 잘 된 것 같다. 완성된 건물 영상 작업 기록 트위터 스레드 입구 풍경 입구 바깥 모습 입구 안쪽 모습 1층 홀 풍경 발하임...
Zearsion, the G 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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